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텃밭 체험

 
 

연동초등학교(교장 노경숙)는 학교 뒤편 800평 규모의 텃밭에서 연동초병설유, 연동초 전교생이 함께 고구마 캐기 체험활동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난 봄부터 학생들이 농작물을 직접 심고 수확하는 식물의 한살이를 체험해 보는 것에 더해 주변 어르신들과 연동면을 위해 수고하는 시민에게 함께 나눔을 갖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학생들은 사전에 고구마 캐는 방법을 학습한 후 호미로 밭고랑을 파 가며 고구마를 수확했고, 수확한 고구마를 상자에 옮겨 포장까지 마무리한 뒤 연동면 주민자치센터, 농협, 우체국, 파출소 등 연동면을 위해 일하는 기관에 직접 나눔을 실천했다.

6학년 학생들은 “주렁주렁 달린 고구마를 보니 너무 기뻤다”며, “노동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 직접 수확한 고구마를 나눠 주게 돼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경숙 교장은 “학교 텃밭 교육은 기초적인 식물 재배과정을 알게 되고, 생명의 신비를 이해해 바른 심성을 기르는 뜻깊은 교육”이라며 “수확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에 나눔으로써 민주시민으로 자라는데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동초는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며 수확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꾸준히 텃밭교육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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