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전체 반사경 설치로 안전사고 예방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학교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모든 초등학교에 ‘학교 내 반사경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학교 내 반사경은 교내 복도, 계단 등 사각지대에서의 부딪침 사고를 방지하고 CCTV 미설치 장소의 위험 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시설물로, 학교 안전 기반 확충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사업에 반영됐다. 

세종시교육청은 반사경 설치를 위해 총 1억4백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관내 52개교의 초등학교에 교당 2백만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지난 3월 도담초, 다정초, 아름초, 한결초, 온빛초 등 5개교에 반사경 설치비를 지원한데 이어 이달에는 나머지 초등학교에 반사경 설치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상반기에 반사경을 설치한 도담초 안전교육 담당 교사는 “학생들이 복도, 계단 등 사각지대에서 상대방을 보지 못하고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계단, 복도의 합류 지점과 모퉁이 등 총 13개의 반사경을 설치했다”라며, “반사경 설치 후에 아이들의 시야가 넓어져 사고가 예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광태 기획조정국장은 “우리 아이들은 아침에 현관문을 나서면서 집으로 돌아갈 때까지 안전해야 한다”라며,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학교 내 반사경 설치뿐 아니라 추가 사업 발굴로 안전 기반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안전알리미서비스, 통학 안전지킴이‧녹색 어머니회 운영, 교실형 안전체험관 운영, 찾아가는 안전행복버스 지원, 세종안전체험교육원 설립 등 안전 기반 확충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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