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허가 전 주민의견 수렴 등 건축민원 해소 기대

▲세종시청 전경.
▲세종시청 전경.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지난달 30일 시청사에서 장군면 금암리골프연습장의 건축 허가 전 주민의견 수렴을 위해 ‘건축허가 사전협의체’를 개최했다.

지난 1일 시에 따르면 건축허가 사전협의체는 건축허가 이전 단계에서 주민요구사항, 보완사항 등 인근주민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검토하고 협의를 통해 민원을 줄이고자 구성된 협의체이다.

묘지관련시설·골프연습장·요양원 등 비선호시설은 신축·용도변경 등 건축허가에 따른 집단민원이 잦아 시는 건축허가 사전협의체를 통해 원만한 협의로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이번 회의는 지난 9월 연동면 응암리 골프연습장 사전협의체 이후 2번째로 개최되는 회의로 건축주, 장군면 금암리 주민, 외부전문가, 시 관계부서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건축인·허가 개요·계획을 발표하고, 주민 요청사항 전달 및 건축주 답변을 진행한 뒤 지역상생협의 및 개선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병배 건축과장은 “지역주민 등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수렴해 건축계획에 반영하고, 주민 간 소통으로 갈등을 해소하는 등 건축으로 인한 집단민원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만족하는 건축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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