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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강용수 전 세종시의회 부의장대한민국과 기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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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8.31  15: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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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수 전 세종시의회 의장.

대한민국은 대한이라는 단어와 민국이라는 두 단어의 합성어이다.

대한은 민족 공동체를 의미하고 민국은 민주공화국의 정치를 뜻한다. 한민족(韓民族)에게는 여러 나라가 있었다. 

예를 들자면, 고조선, 삼국, 고려, 조선 같은 나라들이다. 
이 나라들은 임금이 주인인 나라였다. 우리는 이것을 군주국가라 한다. 그렇다. 대한민국은 국민이 주인이 되는 한반도 역사상 새로운 나라가 된 것이다. 

즉, 한민족(韓民族)에게 새로운 정치사상이 들어와 대한민국이 만들어졌다는 말일 것이다. 이렇듯 민주공화국으로 만들어지는데 있어서 결정적인 기여를 한 것이 기독교(基督敎)라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건국 과정을 크게 세 개로 나눌 수 있다. 
대한민국의 근원이 되는 그 씨가 바로 3.1 운동이다. 3.1 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문서로 기록한 대한민국 임시헌장 1조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이것은 오늘날 헌법 1조와 동일하다. 

즉, 민주공화국으로써 대한민국은 갑자기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기독교가 들어와 씨를 뿌렸기 때문에 3.1 운동이 일어났고, 그 정신이 대한민국 임시헌장에 나타났다. 이렇게 뿌려진 씨로 인하여 1948년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됐던 것이다.

하지만 새싹이 났다고 그냥 자라는 것은 아니었다. 연약하게 태어난 대한민국에게 큰 시련이 닥쳤는데 그것이 바로 6.25 전쟁이었다. 

김일성이 원했던 것은 1950년 6월 25일 전쟁을 통해 갓 태어난 민주공화국의 싹을 없애버리고 인민공화국을 만들려고 했었다. 

다행스럽게도, 이 어려운 시련을 이겨낼 수 있었기 때문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이다. 즉, 민주주의 국가로서 대한민국이 태어난 것은 1948년이지만 민주주의 국가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은 기독교가 이 땅에 들어오면서부터 시작되었다는 말일 것이다. 

서양에서 온 선교사들은 기독교만 전하려고 하지 않았다. 
왕이 존재하는 한 백성들은 종(僕)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 그들은 백성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만들고자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사상을 선교사들이 직접 만든 배재학당에서 가르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한국 사람들은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배우기 시작했다. 이러한 교육이 빛을 발한 사건이 1919년 3.1 운동이다. 이후, 한민족(韓民族)에게는 두 가지의 길이 있었다. 

하나는 볼셰비키가 1917년 만든 공산주의이고, 또 다른 하나는 1919년 윌슨이 말한 민족자결주의다. 민족자결주의는 위에서 살펴본 배재학당에서 시작된 민주주의라고 해야 할 것이다. 

중요한 기로에서 한민족(韓民族)은 민주주의라는 새로운 길을 택했던 것이다. 
그 당시 미국에 있던 이승만 박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세워진다는 소식을 듣고 앞으로 세워질 대한민국은 두 가지 원칙을 가지도록 상해로 전보(電報)를 보냈다. 

첫 번째는 기독교이고, 두 번째는 민주주의이다. 이승만 박사의 원칙을 따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임시헌장 첫 줄에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하나님과 사람이 한 마음이 되어서 만든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7조에는 “대한민국은 하나님의 뜻에 의해서 만들어진 나라”라고 기록되어 있으며 선언문에는“대한민국은 앞으로 세워질 하나님 나라에 기초가 되는 나라”라고 기록되어 있다. 

대한민국은 1945년 해방이 되었다. 독립이 되었을 때 가장 큰 과제는 “어떠한 나라를 만들 것인가?”였다. 

이것을 두고 45년부터 48년까지 민주국가를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과 인민공화국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의 치열한 싸움이 있었다. 그 결과 1948년 북한은 인민공화국으로 만들어지고, 남한은 민주공화국으로 만들어졌다. 

즉, 5월 10일 선거를 통해 3.1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은 민주주의 대한민국이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 것이다. 이렇듯 대한민국은 한민족이 서구 민주주의를 받아드리면서 만든 국가이다. 

이러한 일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것이 바로 기독교(基督敎)라는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런데 요즘 기독교에서 유독 개신교(改新敎)만이 수난을 겪고 있다고 한다.

어느 목회자의 말을 인용해보면 지난해 2월부터 올해 2월 말까지 1년 사이에 전국적으로 1만 2천여 교회가 폐교되었다고 한다. 

교회를 담임하던 목회자들이 폐교 이후 생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큰 교회의 부목사와 파트목회를 구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그들은 대리운전과 막노동까지 마다하지 않고, 광야에서 유리(有利)를 찾아 헤매는 교역자들이 점점 늘어나는 현실이라고 한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로 자립경제와 생존문제에 취약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다는 조사에 따라, 재난지원금을 우선적으로 국가 재정에서 지원하기도 하였다. 

그러하듯이 정부는 전국에서 생존이 어려운 임차교회(賃借敎會)를 운영하는 목회자들의 삶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될 터인데도, 이런 소식은 전혀 들리지 않고 있다. 

그 어느 때 보다도 폐교위기에 몰려 생존이 막막해도 정부의 방침에 따라 K-방역을 성실하게 준수하고 있는 관계로 현장예배가 어렵게 된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종교시설에 대한 계획 자체를 수립하지 않고, 있어, 수많은 미 자립 교회들이 폐교하거나 두 교회가 하나로 통합하면서도 생계마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말일 것이다. 

이 시대의 교역자들이 복음전파에 전념하지 못하고 사회로 나와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해가고 있다. 그리 할지라도, 그들은 노(努)하거나 슬퍼하지 않는다. 

즉, 주님이 자기에게 주신 사명(使命)이라는 것을 그들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제는, 우리나라도 국가에서 종교인 과세 제도를 시행하여 교회가 세금을 내는 만큼 정부가 나서서 무임교역자 생계를 보장해주는 법안을 마련하는 것은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그렇다! 진리와 성결의 동산에 쓰여 져 있는, 표어(標語)처럼 ‘그들의 이야기는 예수님의 이야기이고, 예수님의 이야기는 우리들의 이야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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