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계약 및 적격심사 기준 개선…관내 업체 수주액 늘어

▲세종시청 전경.
▲세종시청 전경.

세종시가 올해 상반기 지역업체 보호 및 육성 추진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지난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올해도 코로나19가 계속되면서 경기 침체와 지역업체의 어려움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지역업체를 보호하고 육성하기 위해 4대 분야 24개 세부과제를 중점 추진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공계약 부적격업체를 퇴출하고 지역업체의 공공조달 진입장벽을 완화해 관내업체 수주율을 높였다.

공사·용역 분야 701개 업체를 조사해 12개 부적격업체를 적발했고, 공사 분야 수의계약(2,000만원 이하)에 대해 일반용역 적격심사 기준을 개정해, 관내업체 계약 체결률이 전년 말 대비 8%P(6월 기준) 증가했다. 

시는 또한 지역건설 관련 업체 현황과 공공기관 발주정보를 공유해 관내업체 수주를 확대하는 한편 오는 11월까지 285개 건설업체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해 페이퍼컴퍼니로 확인될 경우 입찰에서 배제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지난 4월부터 ’맞춤형 입찰정보 서비스 지원시스템‘을  운영해 전국 주요 발주기관의 입찰 정보를 무료로 제공 중이다.
7개사에 공공판로 컨설팅과 전자입찰 이해도 제고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판로개척 실무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국책연구기관 등 19개 이전 공공기관, 8개 시 산하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 등에도 관내기업 제품 우선구매를 요청했다.

이춘희 시장은 “하반기에도 지역업체 보호 및 육성을 적극 추진해 지역업체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결과가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