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택을 싸게 짓는 방법

 
 

보통 전원주택을 짓는데 땅을 구하다 보면 200평 내외다.

세종시에서는 기본적인 땅값이 최고로 상승해 웬만한 땅을 구하기가 그리 쉽지 않다. 땅을 구입하는데 기본이 2억 정도가 된다.

건축비야 무슨 집을 짓더라도 정해져 있지만 택지를 정하려면 교통, 투자가치 등을 고민해야 하는데 땅값은 지역에 따라 천차만별 다르게 형성된다.

요즘은 부동산에 대한 투자가치가 그리 높지 않다.

특히 세종시처럼 땅값이 오를대로 올라 토지주의 희망가가 매우 높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거래되는 땅들은 별로 없는 걸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요즘 전원주택의 트렌드 중에 아주 심플한 기획들이 쏟아져 나와 소비자들한테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예를 들어 100평의 땅에 집 3채를 안쳐 땅값에 대한 부담을 덜게 하는 방법이 소개되고 있다.

건폐율이 60%나 40%대 되는 택지에서 가능한 이야기인데 바닥 평수14평(거실, 주방 다용도실, 화장실)에 2층 14평(화장실, 방 2개), 다락 10평(방 2개) 등 총 38평형, 건축면적 28평짜리 단독주택을 대지100평 안에 3채를 짓는 방법이 유행하고 있다.

그러니까 자기 땅에 집을 짓고 주차장, 0,5평의 텃밭 정도만 있으면 개인주택에서 살 수 있다는 것이다.

그 비싼 땅에다 조경하고, 잔디를 심고 텃밭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땅값, 건축비 포함 2억 이내에도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개인주택을 짓고 사는데 2억 정도 이상의 돈을 투자하는데 부담이 된다는 것이다.

특히 핵가족 시대에서는 설득력 있는 말이다.

물론 땅값이 싸고 시골 골짜기에서는 넓은 땅에서 살 수도 있지만, 땅값이 비싸고 접근성이 좋은 곳에서는 이런 방법도 좋은 방법 중에 하나다. 

특히 마당도 함께 쓰고, 주차장도 함께 쓰면 땅 공간을 활용하는데 아주 유용할 것 같다.
또한 집을 매매함에 있어서 덩치가 커서 5억 이상이면 팔기도 힘들지만 2억 정도의 개인주택을 팔기에는 쉽기 때문이다.

이런 집들을 쌍둥이 주택, 지인들과 함께 이웃 살기, 동우회 주택 등을 고민해 보면 서로 재미있게 전원주택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