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24명 확진자 발생…밀접접촉자 97명 자가격리중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 접종 홍보 화면.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 접종 홍보 화면.

세종시는 최근 어린이집 집단 감염 관련해 지역확산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1명 첫 확진자 발생후 23일 14명, 24일 9명으로 어린이집 집단 감염 관련 총 24명이 확진자가 발생했다.

현재 97명이 자가격리 중으로 향후 확산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해 관내 어린이집 전체 휴원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어린이집에 대해 마스크 착용 및 주기적인 환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토록 하고, 특별점검 등 관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세종시 전체 보육 교직원에 대해 월 1회 주기적으로 선제검사 등으로 이번 집단감염을 확인, 확산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전일(26일) 확진자 8명 추가 발생…누적 확진자 462명

세종시에 지난 26일 0시부터 24시 기준으로 8명(세종 455~462번)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462명으로 증가했다. 

추가 확진자는 금남면 소재 사업장 관련 4명, 확진자 가족 1명, 감염경로 조사 중 3명이다.
 
금남면 소재 식품제조가공업체내 집단 발생은 지난 25일 업체 근무자 최초 확진후 직원 110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해 우리시에서 8명, 타시도 2명 등 총 10명이 확진됐다.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직원 101명에 대해 자가격리조치했다.  

시 관계자는 “공격적인 진단검사와 신속한 역학조사, 충분한 의료대응체계를 갖추기 위해 현장 방역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6일 오후 6시 기준 세종시 대상자 2만 7,854명 중 2만 342명이 1차 접종을 완료해 접종률 73%를 달성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오늘(27일)부터 접종을 시작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등의 예방접종 예약도 차질 없이 진행돼 65.7%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하루빨리 소중하고 안전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정해진 순서에 따라 예방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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