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유·초·중·고 교육과정 완성…기초 학력 책임교육·학생참여형 수업 등 확대

▲최교진 교육감이 생각자람 초등교육 운영 방안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이 생각자람 초등교육 운영 방안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이 기초학습안전망 강화, 창의적교육과정 고도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생각자람 초등교육’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날 온라인 언론 브리핑을 통해 “우리교육청은 그동안 유치원 ‘아이다움 유아교육’, 중학교 ‘나다음 성장교육’, 고등학교 ‘세종미형 고등학교’ 등 학교급별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다”며 “세종 창의적 교육과정 완성을 위한 마지막 단계로 초등교육 ‘생각자람 초등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생각자람 초등교육 실현을 위해 기초학습망 강화, 창의적 교육과정 고도화, 신뢰교육 문화 확산 등 세분야로 운영한다.

먼저 기초학습망 강화의 일환으로 ‘한글 안심 학년제’를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초기 문해력의 효율적으로 터득을 위한 지도 전문가 양성과 전 학년을 대상으로 초기 문해력 지원을 위한 한글 해득 조사를 연 3회 실시한다.

초등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수학 영역별 진단 도구를 개발‧보급과 ‘수학 협력교사제’를 확대해 기초 수학 지도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매년 새 학년도 초(3월 중) 기초학력 진단을 전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학기 중은 물론 방학 중에도 학습 부진 해소를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또한 창의적 교육과정 고도화에도 적극 나선다. 
세종시의 51개 초등학교를 7~8교씩 나눠 모두 ‘7지구의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구 내 학교 간 수업 나눔 문화가 형성되도록 지원한다.

특히 ‘독서‧인문교육’을 강화하고, 아이들 모두를 주인공으로 만드는 ‘연극교육’도 활성화한다.
초등 전 학년 교육과정에 연극교육을 운영하도록 권장해, 놀이‧주제‧독서 등의 경험을 토대로 상황‧즉흥‧창작극의 교육연극 수업을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의 교육 3주체가 참여한 ‘세종교육공동체협약’을 제정‧선포해 존중하고 신뢰하는 교육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담임 연임‧중임제와 같은 맞춤형 담임제도를 올해 시범운영해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생각자람 초등교육’ 운영으로 유-초-중-고 연계의 세종 미래 교육체제을 완성해 세종의 아이들이 꿈을 실현하는 교육 여정이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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