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동 LH 임대상가내 창업사관학교·ICT스퀘어 등 조성

▲이춘희 세종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세종시가 다정동 LH 임대상가내 창업사관학교를 설립하는 등 청년들에게 일자리 창출과 교육 기회 제공에 나선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지난 4일 온라인브리핑을 통해 “청년층의 구직난이 국가와 사회의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청년들에게 일자리 창출과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세종시 청년센터 청정세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청정세종’은 ‘청년이 정착하는 세종시 만들기’ 프로젝트로 청년 사업을 한데 모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지역산업 혁신을 주도할 청년창업가 육성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다정동 가온마을 7단지 LH 임대상가 44개실(다정중앙로 20)에 청년창업사관학교, 지역 ICT 이노베이션 스퀘어, 세종 직업교육거점센터 등 청년 창업·문화 공간을 조성한다. 

세종 청년창업사관학교는 국비 36억원을 투입해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등 지역산업 혁신을 주도할 청년 기업가를 연 30명 이상 배출한다. 

지역 ICT 이노베이션스퀘어는 사업비 22억 6,300만원(국비 19억 시비 3억6,300만원)으로 AI·블록체인 전문인력을 4년간 총 360명(연간 90명) 육성한다. 

시는 또한 세종 직업교육거점센터를 설치해 연간 300명 이상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국비 20억원으로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 드론 등 신산업 육성과 영유아 돌봄, 관광서비스 등 지역사회 직업수요에 발맞춰 시민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들 사업운영기관으로 세종 테크노파크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고려대, 한국영상대가 참여해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춘희 시장은 “청정세종 프로젝트를 통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새로운 청년 문화·창업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청년들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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