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면 심중리·송성리…입지타당성 조사 등 거쳐 선정 계획

▲전동면 심중리에 운영중인 생활 폐기물 종합 처리시설.
▲전동면 심중리에 운영중인 생활 폐기물 종합 처리시설.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친환경종합타운 입지후보지 공모를 지난 19일 마무리한 가운데, 전동면 심중리, 송성리 등 2곳에서 입지후보지를 신청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친환경종합타운 조성사업은 첨단 환경기술을 적용한, 하루 처리용량 400톤 규모 소각시설, 80톤 규모 음식물자원화시설을 도입·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앞서 지난해 12월 22일부터 2개월 간 폐기물처리처리시설 입지선정 계획 결정을 재공고하고 입지후보지를 공개 모집한 바 있다. 

특히, 시는 재공고에서 수영장, 헬스장, 찜질방 등 주민편익시설을 당초 약 120억 원에서 최대 240억 원으로, 주민지원기금은 약 5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지원 혜택을 2배 확대했다. 

시는 입지후보지 2곳에 대해 응모자격, 후보지 조건충족 여부를 검토하는 한편, 입지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최적의 입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종합타운은 첨단 환경기술을 도입해 소각시설이 긍정적 이미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주민친화형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며 “향후 선정된 지역에 대해서는 지역발전사업 지원과 친환경 시설이 설치되도록 해당지역 주민들과 충분한 협의와 의견수렴을 통해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