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 복지증진 조례 추진…예술의전당 오는 10월 시범운영

▲김종률 세종시문화재단 대표이사.
▲김종률 세종시문화재단 대표이사.

세종시문화재단이 코로나19 시대 각종 공연전시를 소규모 또는 비대면 전환하고 예술인들의 창작활동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

지난 16일 세종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예술인 400명에게 3차 긴급생계비를 지원했다.

특히 예술인·예술단체 창작지원금을 지난해 6억9,500만원에서 올해 8억3,300만원으로 확대하고 ‘예술인복지 증진 조례’를 추진해 예술인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세종문화재단은 또한 연간 10편 내외의 수준 높은 기획공연과 공모사업에 참여해 시민의 문화예술 참여와 향유 기회를 확대한다. 

세종시 정체성을 살린 여민락콘서트를 개최(연간 8회)하고, 후원기업 특화콘서트, 소규모·중규모 콘서트를 추진한다.  

문화다양성 인식 확산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무지개다리’ 사업과 취약계층 대상 통합문화이용권 사업(1인당 10만원 지원)도 시행한다.  

이어 문화·예술 인프라를 활용해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아르코 공연연습센터 세종’을 지역예술인에게 창작 공간으로 제공하고, 스튜디오와 연습실, 소극장(182석) 등을 갖춘 ‘세종음악창작소, 누리락’을 활용해 뮤지션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는 5월 준공하는 세종예술의전당(아트센터, 1,071석 규모)을 10월부터 2달간 시범운영한 뒤 내년부터 본격 운영하고 시로부터 인수하는 세종문화예술회관(842석 규모)을 체계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김종률 세종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세종시문화재단은 2본부 1실(예술사업본부, 공연사업본부, 경영지원실) 체제로 조직을 개편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문화예술계의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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