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녹지국 2021년 주요업무계획…환경보전종합계획 및 친환경종합타운 추진 등

▲이두희 환경녹지국장이 2021년 환경녹지국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이두희 환경녹지국장이 2021년 환경녹지국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세종시가 올해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그린뉴딜 정책, 생활폐기물 감량화 대책 등을 적극 추진한다.

세종시 환경녹지국(환경녹지국장 이두희)은 2일 2021년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시민과 함께 여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를 목표로 친환경 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는 먼저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효과적인 환경관리를 위해 환경보전종합계획(2021~2030년)과 기후변화 대응 기본계획(국가 2050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과 연계)을 수립한다. 

대기오염총량제를 적극 추진해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수질오염총량제 운영과 오염하천 복원사업, 비점오염저감사업을 통해 금강의 수질을 개선(BOD 기준 2.5ppm 이하)한다. 

특히 미세먼지와 관련해 세종시 미세먼지 배출량의 39.3%를 차지하는 건설공사장을 집중 관리하는 한편 고농도 시기(12~3월) 계절관리제를 운영해 부문별(산업·수송·생활 등) 감축과제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친환경자동차 보급(전기 360대, 수소 55대)과 조기폐차(800대), DPF 부착(50대) 등 노후차량 관리도 추진한다.   

시는 또한 생활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한 주민친화형 친환경종합타운 조성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30년 기준, 일평균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약 600톤(동 475톤, 읍‧면 125톤 / 62만 9천명 기준)으로 전망돼, 처리시설 확충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소각시설(400톤/일), 음식물자원화시설(80톤/일), 주민편익시설 등을 갖춘 친환경종합타운 건립을 위해 오는 19일까지 입지선정계획 결정 재공고가 진행되고 있다.  

로컬푸드직매장(4호점)과 연계한 재활용‧업사이클 센터의 건립계획을 수립한다. 
 
아울러 정비되지 않은 비위생매립지 8개소 중 연기면 보통리, 연서면 부동리 2개소의 사업을 마무리하고, 조치원읍 봉산리 비위생매립지 정비사업의 설계도 착수한다.  

시는 신도심 스마트워터시티(SWC) 사업을 6생활권까지 확대해 체계적인 수량·수질관리와 더불어 면 지역 상수도 보급률을 89.3%까지 높여 오는 2023년까지 면 지역 모든 가정에 상수도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수요자 중심의 상하수도 요금체계로 개선하고, 시민참여 수돗물 검사(연 2회), 수도시설 현장견학(연 2회), 수도계량기 자가검침제(월 500원 감면)를 운영한다.

시는 도시 숲과 건강한 산림 조성에 나선다.
효율적인 산지관리를 위해 평균경사도 17.5도 미만, 입목축적 100% 이하 등 강화된 허가기준을 적용하고 산지관리위원회의 자문과 산지전용통합정보시스템을 운영한다.

도시 바람길숲 조성(1년차, 2개소), 자녀안심 그린숲(2개소), 복지시설나눔숲(1개소) 등 도시숲 조성사업(5개소)과 제3단계 숲길 네트워크 구축사업(5·6·7·11·12구간, 69km)을 추진해 시민에게 녹색 공간을 제공한다. 

이밖에 제천뜰근린공원 주변에 수국(水菊)길을 조성(1km)과 고복야외수영장 운영을 전문기관에 위탁해 물놀이시설을 확충하는 등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두희 환경녹지국장은 “올해 업무 주요업무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생명과 건강, 환경이라는 고유 가치를 굳건히하고 실용적이고 유연한 자세로 문제해결에 힘쓰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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