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17개 진로체험프로그램 운영…오는 2023년 전문 진로교육기관 개원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지난 27일 학생의 진로탐색, 진로체험 등 진로교육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가칭) 창의진로교육원의 진로교육 프로그램 개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영상으로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 따르면 진로교육원은 전문 진로교육 기관으로 삶과 경험을 창의적으로 연결하는 진로교육 실현이라는 비전으로 학생 대상 진로체험과 진로상담, 학부모 대상 진로상담, 진로연수, 교사대상 진로연구와 진로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진로교육 프로그램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와 학교 모두가 성장한다는 의미를 담은 ‘모두자람’이라는 이름 아래, 진로체험 ‘채움’, 창업프로그램 ‘키움’ 외에 ‘이룸,’, ‘혜윰’, ‘도움’ 의 이름이 붙여졌다.

▲창의진로교육원 조감도.
▲창의진로교육원 조감도.

또한, 17개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생 맞춤형 진로체험으로 중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기본과 심화 프로그램으로 나눠  ‘창의, 융합, 협력’의 경험을 공통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모듈형 형태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시민들을 위한 열린 공간인 도서관과 북카페는 학부모와 초등학생을 위한 상담과 독서 프로그램이, 강의실과 동아리실은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프로그램과 같은 진로와 연계된 심화 활동이 진행된다. 

시교육청은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진로교육원 개원 전까지 외부 전문위원과 진로전담교사 TF로 구성된 ‘전시체험공간 구축 추진단’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수정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이승표 교육정책국장은 “미래 세계를 이끌어 나갈 아이들의 재능과 꿈을 키울 수 있는 전문적인 진로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는 2023년 3월 개원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의진로교육원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의 교육시설 지원정책으로 2017년 건립 계획을 수립해 국비 263억 원을 투입해 세종시교육청 북측 주차장 부지에 건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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