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말 기준 3만 6,000권 초과 대출…지난 14일 서비스 종료

▲세종시청 전경.
▲세종시청 전경.

세종시(시장 이춘희)는 올해 책 읽는 세종 문화도시 구현을 위해 추진한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 목표권수 3만 6,000권을 조기 달성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는 지역 협력서점을 통해 읽고 싶은 책을 쉽게 대출·반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로, 대출 후 반납된 책은 시가 공공도서관 장서로 구입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 추진을 위해 추경을 포함해 총 5억 3,600만 원의 예산을 확보, 연말까지 3만 6,000권 대출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사업 추진 결과 세종시민들의 높은 독서율과 코로나19로 인한 도서관 휴관 장기화로 서비스 이용률이 크게 급증, 10월 말 기준 목표치를 조기 달성했다.

이에 시는 예산소진으로 올해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를 지난 14일부터 종료하는 한편, 시민 이용 만족도가 매우 높은 사업인 점을 고려해 내년 1월부터 곧바로 운영을 재개에 나설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민들의 높은 독서열기는 ‘책 읽는 세종’ 문화도시 구현의 훌륭한 자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주도의 건강한 독서문화 생태계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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