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마음 프로그램 운영’ 등 학생 개인별 맞춤형 관리

▲최교진 교육감이 중등 기초학력 지원 강화에 나선 가운데 기초학력 업무담당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이 중등 기초학력 지원 강화에 나선 가운데 기초학력 업무담당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기초학력 안전망을 마련하고, 효과적인 기초학력 지원 강화에 나선다.

지난달 3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1학기에 원격·등교수업 병행 등 전례 없는 교수·학습 환경 변화로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이 발생했다.

특히, 대면지도를 중심으로 운영되던 기초학력 지원 프로그램을 원활하게 운영하는 데 한계가 있어 학습 결손 심화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다음 달까지 기초학력 부진이 우려되는 학생, 원격·등교 병행 수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 등을 대상으로 ‘온마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온마음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실시된 원격·대면수업에 따라가지 못하는 기초학력 부족 등의 학생을 따뜻한(溫) 마음으로, 온마음(全心)을 다해 학습 결손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집중 관리하고 코칭하는 중등 기초학력 지원 프로그램이다.

담임교사 또는 교과담당교사 등 책임교사가 학급 또는 학년 단위의 소그룹 편성해 학습 계획을 설계하고 이를 통해 학습을 관리하고 학습 내용에 대한 상담을 지원한다.

학생 수준에 적합한 학습 자료를 별도로 제공해 학생의 자기주도적인 학습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또한 지난 9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기초학력 지원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기초학력 업무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지도 역량 강화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기초학력 지원을 위한 사례를 공유하고, 온마음프로그램 면대면 집중 관리, 온·오프라인 연계 맞춤형 학력 향상 프로그램 운영 등 2학기 기초학력 지원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도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책임 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선생님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의 의견 수렴과 소통의 장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촘촘한 기초학력 보장체계와 다각적인 지원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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