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 소재 읍면사무소·지역농협 연계 서비스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민족의 대명절 추석명절을 앞두고 성묘객의 대면 접촉으로 인한 코로나19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오는 25일까지 읍면사무소와 농협이 연계해 ‘비대면 벌초서비스’를 추진한다.

이번 서비스는 벌초를 위한 가족 모임이 코로나19 확산의 또 다른 불씨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점점 커져가는 상황에 따른 조치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경우 산소가 위치한 읍면사무소 산업담당이나 동부농협(044-275-6111)·동세종농협(044-864-7552)·남세종농협(044-866-7600)·전의농협(044-863-3100)으로 문의하면 된다.

읍·면사무소와 관내 4개 농협에서는 벌초 대행을 지원하기 위해 70여 명의 인력을 확보한 상태다.

비대면 벌초 대행 서비스를 지원하는 세종시산림조합은 지난 8일 기준 올해 추석 벌초대행 예약이 꽉 찬 상황이며, 농협을 통해서는 지금까지 242명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조규표 농업정책보좌관은 “추석 명절이 다가오면서 벌초 등을 통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있다”며 “이번 추석만큼은 이동을 최소화하고 가급적 집에 머무르면서 온라인 성묘 등 비대면 수단을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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