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예방 및 방역 지침 준수

다음 달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예정이었던 올해 세종시 장군산 영평사 구절초 꽃 축제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취소됐다. 

세종시(시장 이춘희)는 지난 8일 장군산 구절초 꽃 축제준비위원회(회장 이성구)의 결정에 따라 제21회 장군산 구절초 꽃 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구절초 꽃 축제기간 전국에서 찾아오는 7~8만 여 명의 대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거리두기 2단계 지침에 따른 방역조치 등을 이행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구절초 축제는 매년 가을 영평사 일대에 핀 구절초 꽃을 배경으로 문화공연과 체험프로그램, 사찰음식 전시와 시식, 국수 무료공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왔다.

영평사 이성구(환성스님) 위원장은 “코로나19 지역감염 예방을 위한 세종시의 방침에 적극 협조하기 위해 올해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며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돼 내년에는 축제를 개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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