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임에 따라 학생수 300명 이상의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밀집도 2/3를 유지하도록 지난 17일 권고했다.

이에 앞선 지난 10일에는 2학기 교육활동 추진 방향으로 ▲등교수업 확대 ▲원격수업 시 쌍방향 수업 확대 ▲원격과 등교수업의 연계 강화 ▲기초학력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추고 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전교생 매일 등교’를 권고한 바 있다.

이번 ‘전교생 매일 등교 유보’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서 감염 확산이 진행되는 것을 반영하고 지역 확산을 막고자 하는 조치다.

세종시 관내 136개교 중 학생 수가 300명 이상인 학교는 초등학교 32개교, 중학교 17개교, 고등학교 14개교 총 63개교이며 유치원은 없다.

최성식 중등교육과장은 “코로나19의 확산 상황에 맞춰 등교 방식을 재조정하게 됐다”며, “8월 동안은 1학기와 같이 학교 밀집도를 2/3로 유지하며 9월 전면등교에 준비하는 기간으로 학교에 당초 안내했기에 큰 혼란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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