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1개 면적, 로프놀이원·짚라인 등 구성

▲많은 아이들이 땀범벅 놀이터에서 각종 놀이기구를 타며 즐기고 있다.
▲많은 아이들이 땀범벅 놀이터에서 각종 놀이기구를 타며 즐기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문기)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본부장 임동희)는 금강 남측 보람동(3-2생활권)에 위치한 ‘땀범벅이 될 때까지 노는 놀이터’를 지난 26일 개장했다고 밝혔다.

‘땀범벅 놀이터’는 출산율과 아동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에 걸맞게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특화된 놀이터를 만들자는 취지로 조성됐다.

어린이들의 생각이 담긴 다양한 놀이공간으로 기존의 틀에 박힌 시설물 위주에서 벗어나 가공하지 않은 자연 소재인 돌, 흙, 모래 등을 재료로 활용해 자연 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했다.

▲땀범벅 놀이터 조감도.
▲땀범벅 놀이터 조감도.

조성된 놀이터의 면적은 축구장 1개 정도의 7,400㎡이며, 주요 시설로는 모험심을 자극하는 ‘로프놀이원’, 두근두근 가슴이 뛰는 ‘짚라인’,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회전놀이대’,  ‘모래놀이원’  등으로 구성했다.

또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인증을 받아 누구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바닥에는 주문진 모래와 나무껍질을 깔아 여느 놀이터에서 흔히 보던 우레탄 바닥에서 벗어나 친환경적인 특별함을 더했다. 

 
 

이문기 행복청장은 “이번 어린이놀이터를 시작으로 아이들이 놀기 좋은 놀이터 모델을 개발하고, 향후 조성예정인 놀이터에 적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어린이놀이터 외에도 유아숲 체험원을 통해 자연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며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행복도시를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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