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재정 확충 분석 보고회 가져

충남교육청(교육감 오제직)은 지난 20일 충청남도평생교육원에서 2006년도 전반기 교육재정 확충 분석 보고회를 가졌다.
15개 지역교육청 관리과장 및 업무담당이 참석한 이날 보고회는 사례 발표 및 토론을 통해 전반기 실적을 분석하고 향후 추진 방안 등을 모색했다.
올해 지방자치단체로부터의 교육재정 확보액은 전반기 183억원이며, 후반기 계획까지 합하면 총 310억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는 전년도 보다 1.9배 증가한 것으로 증가 요인으로는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 확대가 주 요인이며, 순수 교육경비는 195억원으로 전년대비 32%인 48억원이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구영 재무관리과장은 안정적인 교육경비 확보 대책으로 시·군별 교육경비 보조조례 제정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교육청과 자치단체의 유기적인 협조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보조조례 제정 지역은 보령시, 서산시, 계룡시이며 서천군은 의회에 상정됐다.
또한 올해 지방선거시 공약으로 제시한 지역은 천안시, 금산군, 예산군, 태안군으로 앞으로 대부분의 지역이 교육경비 보조조례 제정으로 지역의 교육여건개선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지원금액을 기준으로 보면 천안시 65억원, 당진군 36억원, 아산시 36억원 순이다.
학생 1인당 지원액을 기준으로는 당진군 20만5000원, 태안군 17만1000원, 논산시 16만4000원이며, 평균지원액은 10만2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도교육청은 세입증대 우수 기관 및 개인에 대한 성과금제를 도입하는 등 교육재정 확보를 위해 더욱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