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현 국회의원.
▲강준현 국회의원.

강준현 의원(더불어민주당·세종시을)이 지난 16일 21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로 국토교통위원회(이하 국토위)를 배정받았다고 밝혔다.

국토위는 건설과 교통 등 지역의 사회간접자본(SOC)을 직접 다룰 수 있어 전통적으로 경쟁률이 치열한 알짜 상임위로 꼽힌다. 실제로 민주당 국토위원은 18석인데 비해 지원자는 49명에 달해 2.7대 1의 당내 경쟁률을 보였다.

강 의원은 그간 세종시 정무부시장으로서 날카로운 정책 분석과 시민 모두가 인정하는 대안을 제시하며 의정 역량을 여실히 보여줬다. 

특히 세종시 내에서 소통전문가로 높은 평가를 받은 점이 지역의 민심을 두루 살피며 해당 상임위에서 전문성을 보여주길 원하는 원내대표단의 의중과 맞불려 이같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위 배정에 따라 2030년 행정수도 완성을 목표로 하는 세종시의 SOC 현안 추진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강 의원이 공약한 ▲여성가족부 등 미이전 행정기관 세종 이전 ▲KTX 세종역 설치 ▲1생활권 준BRT·광역버스·보조BRT 신설 ▲세종∼청주 고속도로 조기건설 ▲ITX 정부청사역 신설 ▲충청권 산업문화철도건설 조기 착공 ▲세종시 택시 증차 등의 현안이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강준현 의원은 “원하던 국토위에 배정받은 만큼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인 세종시의 국회의원으로서 ‘행정수도 세종’ 완성과 시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의정활동에 전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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