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 감시 및 신속한 온열응급환자 이송체계 구축

▲세종시내 설치된 그늘막.
▲세종시내 설치된 그늘막.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폭염종합대책을 마련, 대응체제를 가동한다.

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강도 높은 폭염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번 폭염종합대책으로 ▲기상특보별 대응체계 구축 ▲응급구급 및 온열환자 감시체계 구축 ▲폭염취약계층의 주기별 모니터링 ▲그늘막, 쿨링포그 등 폭염저감시설 확충, 폭염살수차 운영 등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이번 대책에는 ▲무더위쉼터 발굴·확대 ▲그늘명소 조사·홍보 ▲건설현장근로자, 농업종사자 등 옥외작업자보호대책 등이 동시에 시행된다.

시는 여름 무더위에 대비해 고정형그늘막, 스마트그늘막, 쿨링포그 등 폭염저감시설 79곳을 확충했으며, 향후 스마트그늘막 11개 추가 설치 및 폭염살수차 운영을 통해 폭염사각지대를 적극 해소할 예정이다.

또, 시민체감형 사업으로 양산·우산쓰기 운동과 그늘명소 발굴·홍보를 실시하는 한편, 경로당 등에 식염 포도당, 쿨링제품을 비치해 방역지침 변경 시 즉시 무더위쉼터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시는 폭염취약계층의 주기별 모니터링 시행 및 무더위쉼터 개방 시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방역지침을 준수하도록 해 코로나19 확산방지에도 철저히 기할 계획이다.

강성기 시민안전실장은 “올 여름은 폭염에 코로나19 장기화까지 더해질 것으로 어느 해보다도 어렵겠지만 시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차질 없는 폭염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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