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과 학부모들에게 인기상승

지역청소년의 건강하고 푸른 성장을 위해서 ‘청소년들의 복지향상과 지역사회의 공적서비스 확대’라는 정책비전을 내걸고 운영 중인 연기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굴렁쇠’는 열악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방과 후 나홀로 지내야 했던 청소년들에게 소중한 배움터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연기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굴렁쇠’는 맞벌이나 한부모 가정,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교 4학년에서 6학년까지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습지도/특기·적성교육/급식·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으로 국가청소년위원회와 연기군이 공동지원하고 연기군청소년문화의집에서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지원프로그램이다.
기존에 진행되고 있는 여타의 방과 후 프로그램과는 달리 연기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굴렁쇠’에서는 전문강사들이 참여하여 영어, 수학 등 기본교육과 리본공예, 풍선아트, 제과제빵, 레크댄스 등 전문교육이 이루어져 청소년들에게 학업에 대한 자신감을 붙였고, 성적향상이라는 성과도 거두고 있다. 또한 토요일에는 청소년 나눔장터, 체육대회, 영화감상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참여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연기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굴렁쇠’에 참여하고 있는 김양(6학년)은 “혼자 집에 있지 않고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고, 예전보다 성적이 많이 향상되어 학교에서 선생님께 칭찬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4학년 아들을 연기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굴렁쇠’에 보내고 있는 최씨(33세 여)는 “늦게까지 일을 하고 있는 엄마 입장에서 아이의 저녁 걱정을 덜 수 있어 좋고, 안전한 곳에서 돌봄을 받고 있다는 생각에 마음 편히 일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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