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 신청사 기공식…오는 2022년 8월 완공 목표, 세종시 랜드마크 기대

▲진영 행안부장관과 이춘희 시장, 홍성국·강준현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세종 신청사 건립공사 기공식이 진행되고 있다.
▲진영 행안부장관과 이춘희 시장, 홍성국·강준현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세종 신청사 건립공사 기공식이 진행되고 있다.

세종시가 대한민국 행정수도 실현에 한 걸음 다가가고 있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지난 3일 어진동 572번지 세종 신청사 신축현장에서 진영 행안부장관,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해 홍성국·강준현 국회의원, 이문기 행복청장, 서금택 시의회 의장, 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세종신청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정부세종 신청사 조감도.
▲정부세종 신청사 조감도.

총사업비 3,978억원이 투입되는 정부세종 신청사 건립사업은 어진동(1-5생활권) 중심행정타운(연면적 139.260㎡)에 오는 2022년 8월 완공을 목표로 신청사와 어린이집 등이 건립돼 그동안 민간 건물을 임차해온 행안부, 과기정통부 및 인사혁신처 등 중앙부처에 독립된 업무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신청사는 업무영역과 민원영역을 구분한 열린 청사 기능을 강화해 세종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정부부처의 이전을 사실상 마무리하고 이에 따른 업무공간을 마련한다는 측면에서 행정수도 위상 강화에 상당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이날 기공식은 경과보고, 신청사 영상시청, 기념사, 축사에 이어 발파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진영 행안부장관.
▲진영 행안부장관.

진영 행안부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정부세종 신청사 건립은 국가균형발전에 의해 2005년부터 시작된 중앙행정기관 이전사업을 완성하는 뜻깊은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진 장관은 “기존에 세워진 정부세종청사와 조화된 설계를 통해 업무공간의 효율성과 특화된 공간 구성 등으로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행안부는 공사 시행에 만전을 기하고 행정중심복합도시 위상에 걸맞는 건물로 신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기념사에 갈음했다.

▲이춘희 세종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춘희 세종시장은 환영사에서 “행안부와 과기정통부 등은 청사를 마련하지 못해 샛방살이를  하며 고생이 많았다”며 “신청사가 멋지게 건설되면 공무원들이 편안하고 효율적인 공간에서 국정에 종사할 수 있어 대한민국의 발전에 도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 신청사의 의미는 정말 남다르다. 청사 완공과 국회세종의사당 설계 공모로 우리 세종시가 처음 계획대로 정부의 행정을 책임지는 행정수도로 자리매김하는 날이 빨리 오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홍성국 국회의원(세종갑)과 강준현 국회의원(세종을)도 신청사 건립과 축하하며 세종시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홍성국 국회의원.
▲홍성국 국회의원.

홍성국 국회의원은 “청사가 완공되는 2022년 8월쯤에 강 의원과 노력하면 세종시는 완성을 지나서 계속 성장하는 한국에서 가장 다이나믹한 도시가 되리라 상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시가 정체되면 시민들의 삶도 힘들어지는데 세종시는 계속 성장하고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계획도시가 될 것”이라며 “이번 신청사 출발이 모범이 되는 도시의 발전의 전형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준현 국회의원은 “여기서 태어나 57년을 쭉 살아왔다. 총선이후에 한달동안 출퇴근하면서 느낀게 있다”고 말했다.

▲강준현 국회의원
▲강준현 국회의원

의원은 “왜 세종시가 탄생했는지 그리고 지방에 혁신도시가 있어야 하는지, 또 노무현 대통령이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인구분산, 지방분권을 주창했는지, 또 문재인 대통령이 공정과 포용과 혁신을 말했는지 새삼 더 알게됐다”고 경의를 표했다.

강 의원은 “이 신청사가 가치의 상징이 되고 동기의 부여가 되길 바란다”며 신청사 기공식을 거듭 축하했다.

 
 
진영 장관이 국민에 사랑받는 정부세종 신청사 건립을 기원하며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진영 장관이 국민에 사랑받는 정부세종 신청사 건립을 기원하며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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