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협 임직원 수해지역에서 농업인들과 함께

태풍 에위니아와 연휴기간 동안의 폭우는 피해 당사자 뿐 아니라 전 국민에게 마음의 상처를 입혔다. 그러나 상처를 딛고 일어나기 위한 노력과 자원봉사활동이 다시 한 번 국민들을 한마음으로 묶고 있다.

충남농협(본부장 유상호)은 수해지역에 복구인력을 투입해 주민들과 함께 도움의 손길을 주고 있다.

충남농협 임직원들은 피해가 심한 강원, 충북, 경남 등을 중심으로 매일 400여명 이상이 피해복구에 나서고 있으며, 19일은 경기 여주지역, 20일은 강원 평창지역, 21일은 충북 단양지역에 복구인력 투입 및 물품을 지원해 왔다. 특히 22, 23일 이틀 동안 휴일도 반납한 채 복구현장에 나서겠다고 신청한 직원만 1,000여명에 달한다.

이번 폭우로 고향마을에 피해를 본 충남농협 임직원들은 고향마을이 피해를 봤다는 소식을 듣고 휴가를 내서 달려가고 싶은 맘은 굴뚝같지만 더 큰 피해를 본 타 지역 수재민과 함께 땀을 흘리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면서 “주말에는 고향에 내려가 수해복구에 조그마한 손길이나마 보탤 예정”이라고 말했다.

수해복구에 동참하실 분들은 충남지역본부 농촌지원팀(042-229-6182)에 연락하면 일손이 필요한 농가 등에 연결시켜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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