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체육부 신설 및 남구청·북구청 설치 등 9개 핵심공약 제시

▲윤형권 후보가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윤형권 후보가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무소속 윤형권(세종갑) 국회의원 후보가 오는 2023년까지 국회의사당과 대통령집무실의 세종 이전 설치 등을 통해 행정수도 완성을 실현하겠다고 7일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핵심공약으로 △국회의사당 설계 연내 착수 △대통령집무실 2023년 설치 △2023년 건강체육부 신설 세종 입지 △2024년 세종시 북구청과 남구청 신설 △시민이 물으면 국회의원이 직접 답하는 세종시민청원 운영 △세종지방법원 행정법원 및 세종검찰청 설치 △공무원 노조법 개정 및 공무원 인사, 임금 제도 개선 △감사원, 중앙선관위, 국회미래연구원 등 공공기관 추가 이전 △2020년 하반기 국립중앙의료원 본원 유치 등 9가지를 제시했다.

윤 후보는 “만약 헌법 개정을 못하면 여야 합의만으로도 국회 이전에 버금가는 세종의사당 설치가 가능하다. 국회세종의사당은 분원이 아닌 본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와 대통령집무실이 세종에 설치되면 기업투자도 촉진돼 지역경제도 활성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이와 함께 세종시 인구가 40~50만 명을 돌파하는 시점인 오는 2023년까지 세종지방법원, 세종지방검찰청 설치도 약속했다.

내년 상반기 세종법원과 세종검찰청의 설치를 위해, 당선 즉시 법무부 장관과 법원행정처장을 만나서 설치 로드맵을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세종 남구청과 북구청 설치 공약도 주목되는데 인구 50만 명이 넘어야 가능한 구청 설치를 관련법 개정을 통해 오는 2024년까지 설치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남구청과 북구청이 신설되면 시민들의 행정 편의 증진과 공무원 인사 적체도 해소됨은 물론 세종지역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한 건강체육부(가칭) 신설 및 세종시 입지를 공약을 제시했다.

이는 코로나19, 사스, 메르스 등 21세기 들어서 바이러스, 세균 등의 공격이 이어지고 있는 현실에서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국민 개개인의 건강체력 증진으로 면역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보건복지부의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처럼 ‘건강관리사(가칭)’ 제도를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윤 후보는 정부조직법 개정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 임기 중에 건강체육부 신설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윤형권 후보는 “로드맵에 따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탄생한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완성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각종 현안들을 하나 하나 풀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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