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업무계획 발표…광역철도망 구축·국가 시범도시 착공 등

▲정부세종청사 전경.
▲정부세종청사 전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올해 업무계획을 통해 세종시를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스마트 미래도시로 구현하겠다고 27일 밝혔다.

 
 

행복청은 5대 핵심과제로 ▲지역과 상생하는 광역발전 선도모델 구축 ▲세계적인 스마트 행정도시 조성 ▲지속 성장을 위한 도시발전 기반 확충 ▲사람 중심의 따뜻하고 안전한 도시 건설 ▲도시 완성 및 미래발전 전략 수립 등을 제시했다.

특히 올해가 도시건설 2단계(2016~2020)가 완료되는 중요한 시기로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의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한편, 도시건설 3단계(2021~2030)에 대비해 미래 발전전략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행복청은 먼저 광역발전 선도모델 구축을 위해 충청권 4개 시·도 공동으로 추진하는 ‘2040 행복도시권 광역도시계획’ 수립을 완료한다.

또한 내년까지 광역BRT 통합환승요금체계를 확대(세종·대전→청주·공주)하고 세종시 신도시(행복도시)~청주터미널 등 3개 광역BRT 계획노선에 대한 개발계획 수립에 착수하다.

아울러 오송~조치원 등 3개 광역도로를 오는 12월까지 차질 없이 개통한다.

행복청은 또한 상반기중 정부세종신청사를 착공하고 국회 세종의사당은 국회 의사결정에 따라 후속절차를 신속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5-1생활권에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는 국토부 등 관계기관 협업을 통해 부지조성 공사 착공, 특수목적법인 설립, 스마트 퍼스트타운 조성 등을 시행한다.

아울러 BRT 우선신호체계(정부세종청사~한솔동), 친환경·대용량 BRT 전용차량(8대)을 도입하고 정부세종청사(제8주차장)와 대평동에 도심형 수소충전소를 설치한다.

행복청은 지속 성장을 위한 도시발전 기반 확충에 나선다고 밝혔다.

신기술·신산업 기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자율주행 복합기능 집적단지(6-2생활권)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오송, 대덕연구단지 등과 연계 가능한 교육·연구 중심의 바이오헬스 혁신 플랫폼 추진전략도 마련한다.

행복청은 5대 핵심과제의 차질없는 이행과 예산 3,406억 원을 집행을 통해 총사업비 대비 72.3% 공정률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택(전년비 6천세대↑, 총 10.2만호), 도로(전년비 16km↑, 총 325km), 공원(전년비 7개↑, 총 114개), 학교(전년비 5개↑, 총 107개) 등을 확충해 인구도 지난해 25만 2천명에서 올해 26만 6천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무익 행복청 차장은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하고, 스마트 미래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5대 핵심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국가행정중심도시, 세계에서 찾아오는 글로벌 스마트도시로 성공적으로 건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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