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종농협 김병민 조합장.
▲서세종농협 김병민 조합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조합원 및 고객 여러분!
희망찬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설레는 기대감으로 맞이한 2020년, 새로운 목표와 희망을 갖고 하시는 일마다 소원을 성취하시어 웃음과 행복이 넘치는 풍성한 한 해 되길 기원합니다.

그동안 조합원 여러분의 성원과 때론 쓴소리를 아끼지 않으신 덕분에 우리 서세종농협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보내주신 사랑과 성원에 감사를 드립니다.

되돌아보면 지난 한 해는 풍년 농사를 이루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과수 꽃봉오리가 생길 때는 저온 이상기온으로 냉해 피해를, 하절기에는 잦은 비로 인한 농산물 가격 하락, 추수기에는 태풍으로 인한 벼의 도복과 과수의 낙과 피해가 있어 한시도 편한 날이 없었던 거 같습니다.

이런 어려운 환경에 대응해 우리 서세종농협은 조합원들과 그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다양한 노력과 지원 활동을 펼쳤습니다.

조합원님들의 소득증대와 편익증진을 위해 택배사업을 실시해 농축산물 판매 지원과 택배비 절감혜택을, 시설원예농가에 염류집적피해와 연작피해 방지를 위해 토양개량제와 우량 육묘를 지원했습니다.

또한 쌀 생산농가에는 도복피해를 감소를 위해 논에퐁을 지원해 태풍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농기계 순회차량과 전기톱의 체인톱날을 확보해 연로한 조합원의 농기계 수리에 이용 편의를 제공했고 과수와 시설원예농가에는 농작물 재해보험료를 지원해 조합원들이 6억원이 넘는 혜택을 받도록 지원했습니다.

아울러 축산농가에는 비육우 공판장 출하 시 발생하는 근 출혈 피해 예방을 위해 근 출혈 보상보험료를 농협이 부담해 가입해 드렸습니다.

존경하는 조합원 및 고객 여러분!
2020년 새해는 우리 서세종농협의 새로운 도약을 가늠할 중요한 전환기가 될 것입니다. 

농협과 농업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은 항상 우호적이지 않지마 세종시 발전이 말해주듯 우리는 비우호적인 환경이나 제약에 좌절하지 않고 한걸음 한걸음씩 나가야 합니다.

세종시는 어느 도시보다 역동적이며 발전 가능성이 높은 젊은 도시입니다.
이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치밀한 연구와 준비를 통해 농협이 도약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맞춰 새해에는 우리 서세종농협도 그 준비를 하나 하나씩 해 나갈 것입니다.
그 일환으로 2020년 새해 1월 1일부터 오랜 기간 숙원사업인 장례식장을 관내 농협 중 유일하게 운영하는 농협이 됐습니다. 세종장례식장을 임차해 ‘서세종농협 장례식장’이라는 상호로 명칭을 변경해 운영합니다.

‘서세종농협 장례식장’은 농협의 자존심과 명예를 걸고 이용하는 고객에게 장례비 절감을 통한 경제적 부담 감소와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 그리고 타 사업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이뤄낼 것을 약속합니다.

아울러 조합원의 일손을 덜고 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벼 병해충 방제를 위한 드론방제와 우량육묘(오이, 토마토, 고추, 배추)를 보조사업으로 지원하고 전화번호부도 새로 제작해 배부하겠습니다.

우리 임직원은 서세종농협의 발전을 위한 외형과 내실을 다지며 그에 걸맞는 조합원 환원사업으로 알차게 채워 나가는 강소농협으로 성장시킬 것입니다.

이런 비전을 결실로 맺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조합원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조합원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만이 서세종농협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끌 것입니다.
어제보다 오늘, 살고 싶고 찾고 싶은 연서면, 조합원 행복한 서세종농협을 만드는데 조합원 모두 큰 뜻을 함께 담아주길 당부드립니다.

농협 운영에 있어 농협과 조합원이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조합원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며 효율적인 계획을 수립해 실천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항상 열린 자세로 농협을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조합장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고 약속드릴 수는 없지만 문제점 해결을 위한 노력과 열정만큼은 최고라고 자부하며 조합원 여러분과 함께 할 것입니다.

항상 열려있는 마음으로 조합원이 행복한 서세종농협을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희망찬 새해 첫날에 가졌던 포부와 희망들 반드시 결실을 맺고, 가정마다 행복과 건강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 다시 한 번 기원드리며 새해 첫 인사를 올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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