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세종시정 성과 및 내년도 시정 방향 발표

▲이춘희 시장이 올해 시정 성과와 내년도 시정 방향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이 올해 시정 성과와 내년도 시정 방향에 대해 말하고 있다.

세종시가 내년 시정방향으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국회 세종의사당 등 각종 현안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지난 26일 시청 정례브리핑에서“올해는 행정수도 완성 및 스마트경제 실현 기반 구축에 큰 성과가 있었다”고 자평하며 “내년에는 시정 3기 3년차로 21대 총선과 행정도시건설 2단계 사업을 완성하는 중요한 시기로 각종 현안 사업을 속도가 있게 추진하겠다”고 올해 시정 성과와 내년도 시정 운영에 대해 밝혔다.

시는 올해 주요 시정 성과로 ▲행정수도 완성 진전 ▲시민이 주인되는 자치분권 모델 정착 ▲사회책임 복지 강화 ▲스마트 경제 기반 마련 ▲대중교통 중심도시 건설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균형발전 모범 도시 육성 등을 제시했다.

먼저 행정수도 관련해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각각 2월과 8월 세종시에 이전했다.특히 지난 8월 국회사무처가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운영방안’ 연구용역을 발표한 데 이어 최근 내년 정부예산에 세종의사당 설계비 10억 원이 반영되는 등 행정수도 완성을 향한 큰 진전을 내디딘 한해였다고 평가했다.

시는 또한 자치분권모델 정착에도 성과를 보여 읍면동장 시민추천제, 주민자치회 도입과 함께 전국 최초로 159억원의 자치분권특별회계를 운영했다.

이와 같은 성과가 인정돼 자치분권특별회계는 한국정책학회 정책상과 정부 혁신사례로 선정됐고 여러 지자체가 세종시를 찾는 등 자치분권의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 경제 기반 구축에도 많은 성과가 나타났다.
이날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유치관련 세종시, 네이버, 행복청, LH세종본부가 합의각서(MOA)를 체결해 약 29㎡(약 9만평)의 부지에 전력량 200MVA이상의 세계 최대규모의 데이터센터가 4-2 생활권 대학용지(금남면 집현리 산 139·140·163 번지 일대)에 건립된다.

시는 네이버 데이터센터 건립을 기반으로 데이터 산업을 적극 육성하는 등 4차산업의 선도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선 지난 7월 자율주행실증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는 자율주행 특화도시 조성을 기반을 마련해 연관산업 발전에도 상당한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 골고루 잘 사는 균형발전을 모범 도시 조성을 위해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2.0’을 추진해 올해까지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76개 과제 중 42개 과제를 완료했다

특히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 4년여 만에 누적매출액 800억 원 돌파가 임박하고 로컬푸드 직매장 3·4호점 건립을 추진하는 등 로컬푸드 운동 2단계 사업의 추진 동력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시는 2020년 시정운영 방향으로 ▲행정수도 완성-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추진 및 공공기관 추가 이전 ▲세종형 자치분권 모델 완성- 세종시법 개정 및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실천과제 실현 ▲스마트 도시 및 스마트 경제 실현-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정상 추진, 자율주행 특화도시 조성 및 데이터 산업 육성 ▲여민락 문화도시 조성- 문화도시 세종추진단 구성, 정부세종청사 문화관 및 조치원 시민운동장 등 문화·체육시설 확충 ▲사회책임복지 강화-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 세종충남대병원 개원(내년 6월) 지원 ▲대중교통 중심도시 건설- 900번 내부순환 BRT 완전 개통, 광역교통망 구축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조성- 국제안전도시 아시아 연차대회 개최, 미세먼지 및 자동차 배기가스 저감시책 추진 ▲균형발전 모범도시 육성-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2.0 및 로컬푸드 운동 2단계 추진 등 8가지를 제시했다.

이춘희 시장은 “내년은 21대 총선 및 행정도시건설 2단계 사업 완성 등의 중요한 시기로 공약과제의 시민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올 한해를 마감하며 세종시 발전과 행정수도 완성에 힘을 모아준 세종시민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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