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장마철 자연재난관리 및 대비에 철저를 기해 재해로 인한 재산과 인명 피해를 최소화 할 방침이다.
도는 지난달 22일부터 장마권에 진입하고 7월 하순과 8월에는 국지성호우가 예상된다는 기상청 발표에 따라 재난상황에 대한 대처와 관리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도?시군 및 읍면동 재난관리담당공무원을 대상(250명)으로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 운영요령과 자연재난의 예방?대응?복구, 30분 대피계획, 풍수해 보험제도 등에 대한 지난 9일 집합교육에 이어 앞으로도 재난안전관리를 위한 공무원들의 태세를 지속적으로 확립해 나간다.
도는 집중호우시 피해가 예상되는 ▲재해위험지구 104개소, ▲대규모 공사장 69개소 ▲방재시설물 706개소와 ▲산사태 위험지구 169개소에 대해 지난 4월 15일부터 한 달간 도?시군 합동으로 사전점검을 실시해 피해예상지구 129개소를 우기전에 마무리토록 조치하는 한편, 재난안전관리기금 52억9000만원을 집행해 방재시설물을 일제 정비했다.
또한, 재난발생시를 대비해 이재민 등에게 지급되는 구호물자와 수방자재 등은 최근 10년간 가장 큰 피해시의 사용실적을 기준으로 지역실정에 적정한 수준으로 ▲포대류 139만매, ▲묶움줄 7,477타래, ▲말목 7만3000본, ▲작업공구 1,769점 등을 기 확보하고, 이재민 수용시설은 재해위험지역 인접지역의 학교, 교회, 마을회관 등 1,007개소에 대해 건물 소유주와 사전에 협의해 유사시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재민을 대피 수용할 수 있도록 사전에 조치했다.
이밖에도 도 재난종합상황실 운영을 사태별로 강화해 재난관리에 신속히 대응키로 했다.
한편, 충남도에서는 지난해 추석 연휴기간 중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도내 서북부지역의 복구공사 마무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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