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3생활권 도시주부 300여명 참여…상생의 기회 마련
남세종농협(조합장 신상철)은 지난 달 28일부터 금월 1일까지 5일 간 금남면 영대리 친정맘절임배추 작목반 행사장에서 세종시 3생활권 대평동·보람동소담동·반곡동의 도시주부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김장체험 행사를 가졌다.
남세종농협과 농협네트웍스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행사는 도시와 농촌의 아름다운 협동, 행복한 동행이라는 도농협동운동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데 이는 세종시 인구증가에 따른 우리지역 농산물을 홍보하고 산업화와 도시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벗어나 도시민에게 직접적인 농촌체험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힐링의 시간과 구도심과의 교류활성화로 지역농산물애용에 따른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의 일환이다.
또한 세종시에 새롭게 보금자리를 마련해 이주한 입주민에게 금남면지역의 농촌경관과 가을정취를 듬뿍 느낄 수 있는 주변지역을 안내하며 정성껏 가꾼 배추밭과 지역주민들이 생산하는 농산물을 소개해 우리지역 농산물에 대한 애착심을 고취시키는데 그 의미가 있다 하겠다.
이 외에도 남세종농협은 지역에서 많이 생산되는 농산물을 이용하여 봄에는 딸기수확체험과 오이요리체험, 매실엑기스 담그기 및 매실장아찌 담그기, 고구마수확체험 및 시식행사, 김장체험 등 다양한 농촌체험기회를 가져 왔으며 내년에도 전통장 살리기를 위한 장 체험과 다른 농산물 체험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고객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행사에 참석한 한 주부는 “세종시에 이사 와서 앞집도 윗집도, 아랫집도 모르고 살아왔는데 이웃들과 교류의 기회도 갖고 맛있는 농산물이 우리식탁에 오르기까지 농민들의 고마움도 알게 되었다”며 “앞으론 더욱 적극적으로 남세종농협 이 벌이고 있는 행사에 참여해 도·농간 상생의 기회를 마련하는데 최대한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