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정기 19대 추가 구입…시민 불편·불안 해소

세종시(시장 이춘희)는 공동주택에서 방사능 물질인 라돈이 검출돼 주민 불안과 우려가 커지면서 라돈 간이측정기 19대를 추가 구입해 라돈측정기 대여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라돈 간이측정기 30대를 구입해 무상 대여해 왔으나, 대여 희망자가 많아 라돈측정기를 추가 구입하기로 했다.

세종시민이면 누구나 세종시청 홈페이지 및 해당 읍·면·동에서 방문신청 가능하며, 신분증 지참하여 측정기를 수령하고 1박 2일 이용 후 반납하면 된다

또한, 내년 상반기부터는 라돈 측정결과 값이 기준치 이상이 나올 경우, 시에 통보하게 되면 시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정밀측정을 할 계획이다.

한편 라돈은 토양, 암석, 건축자재 등에 포함된 우라늄, 토륨이 붕괴하면서 발생하는 방사능 물질로 권고기준은 148베크렐로 정하고 있으며, 생활 속 라돈 농도를 저감하는 좋은 방법은 ‘환기’로, 이를 통해 라돈농도를 쉽게 저감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