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200여점 전시 및 야생화 25,000점 무료 배부

조치원여자중학교(변재열) 학생4-H회는 지난달 27일 지난 1년 동안 학생이 손수 키우고 가꾼 야생화로 조치원역 광장에서 전시회를 갖고 야생화 25,000여점을 관람객에 무료 배부하여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전시회는 조치원여자중학교 학생4-H회원의 4-H활동의 일환으로 야생화 재배를 통한 인성교육 함양과 건전한 청소년 육성을 위하여 2004년도 학교에서 야생화전시회 및 꽃 나누어 주기 행사를 제1회 실시한 후 조치원역 광장에서 제2회를 거쳐 금년에는 제3회로 학생4-H회 사물놀이회원들의 난타공연이 식전행사로 전개되어 군민들의 관심을 더 높였다.
전시된 야생화는 학생4-H회원이 그동안 손수 키우고 배우면서 가꿔오던 꽃으로 금낭화, 매발톱꽃, 천일홍, 자생허브 등 200여종에 이르며 하나하나 꽃에 대한 설명을 덧 붙여 전시하여 꽃에 대한 좋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주고 또한 관람하는 이에게 작은 야생화 꽃 화분을 나눠주는 행사도 함께하여 학생4-H회의 농심과 나눔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장이 되었다.
연기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승철)의 지도로 조직 육성되고 있는 조치원여자중학교 학생4-H회(지도교사 최재호)는 지난 99년에 조직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2004년부터는 농촌을 사랑하고 농심을 배우는 180명의 학생으로 조직되어 꽃동산 조성에 앞장서 아름다운 학교 만들기와 국화꽃 가꾸기, 봉사활동, 전통사물놀이 등 정서함양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주최한 조치원여자중학교 4-H회 회장 진미나는 ‘야생화를 기르면서 생명의 소중함도 얻고 같은 학생들에게도 야생화의 아름다움을 함께 할 수 있고 고마워하시는 어른들을 보며 너무 행복했다.’며 예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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