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접, 제과·제빵 등 현지 인턴십 프로그램

▲최교진 교육감이 호주로 현장 학습을 가는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이 호주로 현장 학습을 가는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지난 21일부터 12월 2일까지 6주간 호주 브리즈번시 일원에서 ‘세종시 직업계고등학교 글로벌 현장학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장학습에는 ▲용접 ▲제과·제빵 ▲사무·회계 등 3개 분야에서 선발된 직업계고 학생 5명(세종하이텍고 4명, 세종여자고 1명)이 참여한다.

이에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 3월 19일 호주 퀸즐랜드주(州)와 교육 이해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브리즈번시는 퀸즐랜드주의 주도(州都)이다.

이 업무협약에서 양 기관은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을 위한 글로벌 인턴십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평소 △글로벌 방과후 활동 △자격증 취득 △기능경기대회 참가 등 글로벌 현장학습을 위한 준비했다.

시교육청 또한 학생들이 현지 학습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안전교육 및 영어심화교육 등을 지원했고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현지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

아울러 지난 15일에는 참여 학생과 학부모, 인솔교사를 대상으로 ‘글로벌 현장학습 호주 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했다.

학생들은 지난 22일 현지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23일부터 호주 국립기술대학교(TAFE)에서 어학연수와 직무연수를 각각 2주간 진행하며, 이어서 현지 기업체에서 인턴십 프로그램을 2주동안 실시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원활한 글로벌 현장학습을 위해 지도교사를 함께 파견하고 ▲학습관리 ▲교육과정 점검 ▲취업 연계 ▲학생 개별 면담 등을 통해 안정적인 현장학습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호주 글로벌 현장학습이 직업계고 학생들의 글로벌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취업처 다변화와 취업률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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