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이 주민의 피부에 와 닿는 봉사행정구현과 맞춤식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달부터 지원조례 정비 등 자원봉사 인프라 구축사업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군은 급변하는 시대상황과 다양한 주민욕구에 부응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과 육성을 통한 체계적인 지원기반 구축을 위해 자원봉사 인프라 구축방안을 마련하고 이달부터 연말까지 지원조례정비와 자원봉사운영위원회 구성·운영, 대학생 푸른 봉사단 운영, 봉사실적관리와 보상체계 등 인프라 구축사업에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이를 위해 군은 먼저 자원봉사자 대상 보험(공제)가입 지원과 자원봉사센터 기본운영, 사업계획 등을 심의토록 하는 자원봉사운영위원회 구성·운영을 위한 연기군 자원봉사활동 지원조례를 정비하고, 관내 자원봉사수요처를 일제 조사해 유관기관 담당자간 네트워킹토록 할 방침이다.
또한, 관내 소재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푸른 봉사단”을 구성·운영해 젊은이들의 자원봉사 참여유도와 참여분위기를 제고하고 주민들의 자율성과 자발성을 바탕으로 이달부터 연 3회에 걸쳐 노령화사회에 접어든 농촌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행복한 동행 전문자원봉사단 이동봉사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특히 자원봉사참여자의 보험가입과 마일리지 지급, 봉사활동확인서 발급 등 현재 자원봉사자로 등록된 2,300여명의 봉사실적관리와 보상체계의 종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나감으로써 자원봉사활동의 활성화를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연1회 가족자원봉사단의 봉사수기, 에피소드 등을 게재한 가족봉사단 활동책자를 발간하고 오는 11월 세 번째 연기군 자원봉사축제를 개최해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군민적 이해증진과 정보교류 및 봉사원 모집에 기여토록 함은 물론 연 4~5회 자원봉사자와 수혜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맞춤형 자원봉사활동으로 Feed-Back시킴으로써 봉사활동의 실효성을 증대시켜 나갈 방침이다.
박경순 새마을자치담당도 “최근 단체별로 자원봉사활동은 급격히 증대되고 있는 반면, 체계적 관리와 지원시스템의 미비로 급여자 중심의 봉사활동 사례가 없지 않았다”며, “자원봉사종합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자원봉사활동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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