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오제직)은 2006년도 제1회 교육비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편성해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제202회 교육위원회 임시회에 상정했다.
국내경기의 침체에 따른 내국세 세수감소로 2006년도 교육인적자원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확정시 경상교부금 345억이 감액 교부돼 교육재정운영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으나 충남도와의 협의를 통한 법정전입금의 조기확보, 감액교부분에 대한 국고상환 지방채 승인 및 유휴재산 매각 등의 적극적인 재원확보활동을 통해 1,208억원의 재원을 확보, 본예산 대비 7.6% 증액된 1조7,043억원으로 편성했다
금번 세출예산편성과정의 주요특징은 예산편성(안)을 마련키 전에 교육재정 모니터링요원과 운영위원, 교직단체 대표 등을 대상으로 추경편성방향에 대한 사전 설명회를 통해 교육수요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노력했다는 점이다.
세출예산편성내용의 특징은 학교운영비지원확대 및 목적사업비를 전환해 188억을 학교에 직접 지원함으로서 단위학교의 재정자율성 확대에 주력했다.
또한 재량사업비, 토지매각대금환원, 교육경비 확보에 따른 지원 및 교육시설환경개선비 배분 등에 1,208억 중 515억원을 지역교육청에 지원해 지역교육청의 자율성을 확대하는 한편 현안사업해결에 최대한 지원했다.
기타 도교육청의 교육사업으로서는 국가시책사업과 대응투자사업을 반영하면서 부서운영에 있어서는 소모성 예산을 최소화해 절약·편성함으로서 효율적이고 건전한 재정운영을 최대한 도모하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7월 19일부터 7월 28일까지 도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시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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