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명 대상 온누리상품권 등 성금 4,000만원 기탁

▲민병원 이사장과 홍영섭 공동모금회장(사진 왼쪽 두번째 부터)이 사랑의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민병원 이사장과 홍영섭 공동모금회장(사진 왼쪽 두번째 부터)이 사랑의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풍성한 한가위 선물이 점점 커져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안겨주고 있다.

세종중앙신협(이사장 민병원)은 지난 4일 세종중앙신협 대강당에서 올해도 변함없이 사랑의 이웃돕기 성금 4,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은 세종중앙신협 민병원 이사장을 비롯해, 홍영섭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재설 세종시장애인단체연합회장, 김부유 세종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움이 손길이 필요한 시민 200명에게 온누리 상품권 10만원과 현금 10만원 등 1인당 20만원이 전달됐다.

매년 진행되는 사랑의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이지만 풍성한 추석 명절이 임박함에 따라 그 의미는 더욱 소중하고 컸다.

사실 1972년에 설립된 세종중앙신협은 오랜 기간의 기부와 봉사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으로 세종시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정평이 난지 오래다.

이날 성금 전달식도 1990년 1월 쌀 100가마로 시작해서 매년 3,000여만원씩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했고 그 예산도 꾸준히 증가해 올해는 지난해보다 500만원이 증액된 4,000만원을 지원했다.

세종중앙신협은 또한 1979년 지역사회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매년 2,500여만원 장학금을 지급했는데, 올해는 예산도 3000만원으로 증액된다.

교복나누기, 김장나누기, 신협중앙회와 함께 진행하는 ‘溫세상 사랑나눔 켐페인’, 지역의 사회복지단체들과의 협력사업과 후원사업 등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특히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에 대한 지원을 한층 강화해 신협의 특성을 살려 어린이에게 긍정의 희망에너지를 심어주는 협동경제 멘토링 등 다양한 방법으로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작은 것으로 시작해 가속도가 붙어 규모가 점점 커지는 ‘스노우 볼 효과’처럼 사회복지에 대한 지원과 관심도 점점 확대돼 여러 분야로 파급되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세종중앙신협의 탄탄한 재정에 기인한다. 2019년 8월 31일 현재 자산 4880억원, 당기순이익 237억원, 적립금 185억여원 등으로 대전·충남 지역의 최고의 건전한 신협으로 평가받는다.

이런 기본 체력과 지역사회 복지에 대한 꾸준한 지원과 관심이 선순환을 이뤄 지금의 세종중앙신협을 이룬 것이다.

▲세종중앙신협 민병원 이사장.
▲세종중앙신협 민병원 이사장.

한편 민병원 세종중앙신협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조금이나마 시민들을 도울수 있게 돼 기쁘다. 한 명 한명에게는 비록 작은 금액일지 모르지만 그 속에 담긴 뜻은 크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신협은 변함없이 함께 할 것이다. 여러분들도 희망을 갖고 행복했으며 좋겠다”고 말했다.

▲세종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홍영섭 회장
▲세종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홍영섭 회장

홍영섭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설립 후 세종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는 세종중앙신협의 나눔정신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칭찬 받아 마땅하다”며 “우리 공동모금회도 여러분들에게 함께 하고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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