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829억 원 대비 19.1%↑…국회세종의사당 설계비 등 반영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김진숙)은 내년 정부 예산안에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예산 3,370억 원이 반영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올해 정부안 2,829억원 보다 541억 원(19.1% 증)이 증액 반영된 것이다.

내년 예산안에 반영된 주요사업으로 도시건축박물관 설계착수를 위해 기본설계비 50%인 8.5억원이  반영됐다.

도시건축박물관은 국립박물관단지 1구역 내 최대 규모 박물관(1만7050㎡)으로, 어린이박물관(2023년)에 이어 2024년에 도시건축박물관을 개관하면 국내 최초 박물관단지의 면모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행복청은 국회세종의사당 기본설계비 10억 원이 추가 반영됐다고 밝혔다.

올해 기본설계비 10억 반영에 이어 잔여 기본설계비가 반영된 것으로, 향후 국회의 사업계획 결정에 따라 적기에 설계를 추진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신규 사업으로 집현리(4-2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와 평생교육원 기본설계 착수비로 각각 6천만 원과 5천만 원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광역도로 건설사업에 1,115억 원을 반영했다. 

주요 사업으로 내년 준공 및 운영을 위해 행복도시-공주(2구간, 245억 원), 오송-청주(1구간, 38억 원), 오송-조치원(157억 원) 등 440억 원을 반영했다.

또한 행복도시-공주(3구간, 6억 원), 행복도시-조치원(349억 원), 오송-청주(2구간, 102억 원), 행복도시~부강역(109억 원), 외삼-유성복합터미널(80억 원), 조치원 우회도록(3억 원), 회덕IC(64억 원) 연결도로 사업도 연차별 소요예산 713억 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지역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복합커뮤니티센터(415억 원)- 2-1, 2-4, 4-1, 6-4 및 5-1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75억 원)- 3생활권 및 4생활권 ▲문화공연시설(385억 원)- 아트센터 및 국립박물관단지 등에 875억원을 반영했다.

행복청 관계자는 “오는 2030년까지 행복도시가 차질 없이 건설될 수 있도록 이번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서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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