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생활권 시범운영 후 오는 2022년까지 신도심 전역 확대
세종시가 오는 2022년까지 800대의 전기자전거를 도입을 추진중인 가운데 이에 앞서 신도시 1·2생활권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30일 ‘일레클’이라는 공유 전기자전거를 운영하는 ㈜나인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다음 달 초부터 신도시 1·2생활권을 중심으로 내년 3월까지 공유 전기자전거 200대를 시범서비스하고 모든 생활권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공유 전기자전거 이용요금은 최초 5분에 500원(기본요금, 보험료 회당 120원 별도), 추가 1분당 100원으로 10분(3~4km 정도 이동 가능) 이용시 1,000원 정도다.
대여·반납은 도로변에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하고, 기존의 공영자전거 거치소 380(1·2생활권 301곳)곳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전기자전거 유형은 페달을 돌릴 때 모터가 작동하는 방식(PAS)의 국산 제품으로, 24인치 7단 기어를 갖췄으며, 고용량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시 약 30~40km 이동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전기자전거는 경사가 있는 길을 오르거나 거리가 조금 먼 곳을 이동하는데 유용한 교통수단”이라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