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 2006년도 인구목표 85,000명 설정, 범군민운동 전개

연기군이 행정도시 건설과 함께 시승격 분위기 조성과 지역발전의 촉진, 자치경쟁력 향상을 위해 또 다시 범군민 주민등록갖기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군에 따르면, 금년도 연말 인구목표를 5월 현재 대비 1,594명이 증가한 85,000명으로 설정하고, 대학·사회단체·기업체 등이 함께 참여하는 범군민 주민등록갖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그동안 군이 주민등록갖기 운동을 전개해 2003년도 말 82,733명이었던 인구를 지난해 말 84,308명으로 끌어올렸으나, 자녀의 교육과 취업 등으로 5월 현재(지방선거 인구기준) 83,406명으로 줄어들고 있어 또 다시 범군민적인 운동과 더불어 보다 실질적인 인구증가시책의 필요성에 따른 것이라 한다.
이에 따라 군은 주민등록갖기 운동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홍보용 전단지 8천부와 팜프렛 5천부를 제작 배포하고, 고대·홍대학생들의 전입을 위해 대학관계자 및 학생대표와 간담회, 기숙사 및 원룸거주 학생 주소이전 협의, 관내 소재 기업체 소속직원들의 주소이전 협조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특히 관내 대학생과 기업체 직원들의 전임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군·읍면합동 독려반을 편성하고, 현지출장을 통해 개인별 전입신고 대행 등의 편의를 제공해 줄 방침이다.
또, 이달부터 전 공직자 대상 주민 3인이상 전입유도하기 운동과 사회단체, 읍면 주민자치위원회, 초·중·고등학교 등 각계각층이 함께 참여하는 민간주도의 주민등록갖기 운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한편, 군은 이러한 주민등록갖기 운동과 함께 행정도시 건설의 후광효과를 받아 지역내에서 추진되고 있는 대단위 아파트건립, 산업단지조성, 택지개발과 웰빙형 전원주택단지 개발·보급 등과 병행해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고장의 이미지를 조성하고 적극 홍보함으로써 자연적 인구유입기반도 다져 나갈 계획이다.
이에 군관계자도 “지방선거 관계로 금년도 주민등록갖기 운동을 선거가 끝난 시점부터 시작하게 됐다”며, “범군민적 주민등록갖기 운동과 함께 행정도시와 동반성장해 사회·문화·교육 등 모든 면에서 살기 좋은 고장이 될 것이라는 지역발전 비전을 적극 홍보하고 기반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해 인구유입동기 제공과 장기적 정주인구를 늘려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세종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