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청장 김승희)은 9일 세종시 정부컨벤션센터에서 금강 자연성 회복방안을 주제로 ‘금강유역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현재 환경부에서 진행중인 ‘국가물관리기본계획’의 수립에 앞서, ‘우리 강 자연성 회복’에 대한 지역사회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돼 금강유역내 주민, 전문가, 민간단체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국가물관리기본계획은 물관리 일원화(2018년 6월) 이후 지난 6월 13일부터 시행된 물관리기본법에 따라 환경부장관이 10년마다 수립하게 되는 국가 물관리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기존의 수질보전·수량확보·재해방지 등 분야별 물관리계획을 통합․재편하여 물관리 일원화 이후의 국가 물관리 정책방향과 목표를 설정하고, 향후 국가 물관리 여건변화와 전망과 함께 물환경 보전관리, 물 공급·이용·배분과 수자원 확보, 가뭄·홍수 등 재해예방 등에 대한 추진전략과 과제, 4대강 유역별 물관리기본계획의 기본원칙 등이 포함된다.

 
 

이날 토론회는 ‘국가물관리기본계획 수립방향’(KEI 한혜진 연구위원), ‘건강하고 풍요로운 금강권역의 비전’(충북대 맹승진 교수), ‘금강의 물환경 변화 및 자연성 회복방안’(충남연구원 김영일 연구위원), ‘사진으로 살펴보는 금강의 자연성’(금강생태문화연구소 최수경 소장) 에 대해 전문가의 주제발표에 이어 충남도립대 허재영 총장을 좌장으로 발표자와 전문가, 민간단체 등 참석자들간의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김승희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우리지역의 자연유산인 금강의 자연성을 회복하고 보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 등이 제시돼 국가물관리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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