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합강공원 오토캠핑장 야간 모습.
 ▲세종시 합강공원 오토캠핑장 야간 모습.

세종시는 합강캠핑장 시설 확충 2단계 사업이 마무리됐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합강캠핑장은 금강과 미호천이 합류하는 지역에 위치한 15만㎡ 규모의 캠핑장으로, 지난 2012년 오토사이트 59개 면에서 매년 시설을 확충해, 현재 오토사이트 114면, 카라반 24동, 캐빈하우스 7동을 운영중이다.

이용객도 2013년 개장당시 연간 1만 3000명에서 지난해에는 10만여 명에 이르는 등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잡았다.

시는 이용객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22억원(특별교부세 5억원 포함)을 투입해 종합적인 시설개선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각종 편의시설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단계 사업으로 특별교부세 5억원을 투입해 다목적 운동장(3,633㎡)과 족구장 2면, 배드민턴장 2면 등의 체육시설을 조성했다.

올해는 2단계 사업으로 8억원을 투입해 오토사이트 13개 면, 화장실 2개소, 개수대 1개소, 샤워시설 2개소를 설치했다.

또한 주차장은 태극캠핑존 내에 24면을 증설해 합강캠핑장 내 모두 110면의 주차시설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내년 상반기에 3단계 사업으로 어린이 물놀이시설을 설치하는 것으로 시설개선 마스터플랜을 완료해 이용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여가·휴식공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해 건전한 캠핑문화를 조성하고, 캠핑장 이용을 활성화할 것”이라며 “각종 시설 확충 등을 계기로 전국 최고 수준의 캠핑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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