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 자동차 12%↑, BRT·광역버스 이용객 27.7%↑ …교통량 0.4%↓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김진숙, 이하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본부장 김수일)는 세종시 신도시(행복도시) 지역에서 실시한 ‘제11차 교통량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신도시내 26개 교차로에서 지난해 13월 20일부터 올해 2월 21일까지 진행돼 도시개발 및 주민 입주 등에 따른 교통량 변화와 교통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제 10차 조사(2018년 6월)때 보다 인구는 10.1%, 자동차는 12.1% 증가한 반면 교통량은 오전은 0.4% 감소하고, 오후에는 0.03% 증가에 그쳤다.

반면 같은 기간 BRT·광역버스 이용객은 27.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량이 많은 교차로는 너비뜰교차로, 해들교차로, 새샘교차로 순으로 대전 등 인근 도시로의 유·출입 교통량은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복청은 인구·자동차의 증가에도 교통량이 감소하고 대중교통 이용객이 대폭 증가한 것은 세종시가 추구하는 대중교통중심도시정책이 자리를 잡아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결과는 교통신호 최적화, 차로운영 개선 등 신도시의 교통정책 기초자료로 사용한다.

이상철 기반시설국장은 “교통 불편이 없도록 하기 위해 정기적인 교통량 조사와 교통흐름 개선회의를 통해 교통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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