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시작후 2년만…세종시민 한사람이 31회 이용

 
 

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고칠진)는 지난 2017년 2월 17일 버스운송사업을 시작한 이래 4월 말로 누적 이용객이 1,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는 세종시민 한 사람이 지난 2년간 교통공사버스를 31회 이용한 것으로 출범당시 월 15만 명에서 현재는 5배 늘어난 월 75만 명이 교통공사버스를 이용했다.

교통공사는 지난달 13일 출범 2주년을 맞아 50개 운행노선, 버스 157대를 보유한 완전공영제를 실시하고 있다.

교통공사는 대중교통중심도시에 걸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우리나라 최초로 시민 자원봉사자들로 구성(124명)된 ‘버스타고 서비스평가단’을 운영해 시민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유지하고 서비스 결과를 보수와 연계해 지급했다.

또한 본인이 제공한 서비스는 본인이 책임진다는 회사 방침에 따라 승무사원별 서비스실명제판을 버스에 부착하는 서비스 책임제를 도입했다.

이어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초저상버스 41대를 도입해 운영 중이고 78대의 버스에 무선통신망인 와이파이를 설치해 무료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연말까지 전 차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교통공사는 특히 ‘교통사관학교’를 개설해 양질의 승무사원 71명을 배출했고 이중 성적 우수자 51명을 엄선해 교통공사 직원으로 채용해 서비스 수준을 한단계 높였다고 강조했다.

 
 

또한 증가하는 교통수요에 대비해 대중교통중심도시에 맞는 친환경대용량전기 굴절버스를 도입해 BRT중심의 대중교통체계를 고도화하고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를 도입하여 교통불편 사각지역을 없앤다는 계획이다.

고칠진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은“출범 2년 동안 대중교통중심도시에 맞는 교통체계를 마련하는데 노력해왔다”며“앞으로는 공공성을 강화하고 시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해 안전하고 즐거운 대중교통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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