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의 경쟁 및 화합 다짐…11개 종목·45명 선수 참가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8일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제13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선수 및 임원, 최교진 교육감 등이 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전라북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 세종시선수단은 선수 45명, 지도자·인솔자 56명, 임원 33명 등 총 134명이 수영, 육상, 조정, 배드민턴, e스포츠 등 총 11개 종목에 참가한다.

이번 결단식은 그동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장애를 딛고 자신의 꿈과 끼를 찾고자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해온 선수들과 그들을 지도해온 지도교사, 감독, 코치 등의 노고를 격려하고 힘찬 출발을 다지기 위해 개최됐다.

 
 

참가하는 선수들은 대표선서를 통해 세종시선수단이 경기규칙을 준수하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우정과 화합을 다질 것을 다짐했다.

지난 2018년 12회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4개의 성과를 거둔 세종시선수단은, 금메달 5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목표로 16개 시·도의 선수들과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시교육청은 세종시장애인체육회와 유기적인 협력속에 훈련 예산 지원, 종목별 컨설팅과 상담, 찾아가는 생활체육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선수단을 지원해왔다.

신명희 유초등교육과장은 출전보고에서 “스포츠를 통해 장애라는 편견과 딛고 희망을 만드는 세종시선수단이 되겠다”며, “앞으로도 세종시 장애학생체육발전을 위해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는 결과가 아니다”라며 “체육활동을 통해 자신의 꿈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면서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간직하는 것”이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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