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교육감이 방과후·돌봄사업 강화 방안에 대해 말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이 방과후·돌봄사업 강화 방안에 대해 말하고 있다.

세종시 지역내 방과후·돌봄 사업이 대폭 확대된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마을과 학교에서 따뜻한 돌봄과 즐거운 배움이 일어나는 ‘온(溫, On)마을 방과후·돌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는 이 사업의 폭을 넓히고 내실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온(溫,On)마을 방과후·돌봄’ 사업(이하 방과후·돌봄 사업)은 마을을 중심으로 작은도서관·복컴 마을방과후, 세종마을학교, 동네방네프로젝트와 학교에서 시행중인 방과후 학교, 초등돌봄교실로 운영중이다.

시교육청은 올해부터 방과후·돌봄 사업을 읍·면지역으로 확대하고 그 운영도 내실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청과 교육청이 공동으로 설립한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는 체험 및 방과후 활동 허브기관으로 마을과 학교를 연계해 방과후·돌봄 역할을 담당한다.

구체적 운영 방안으로 먼저 ‘작은도서관 마을방과후 활동’ 관련해 학생들이 주중 방과후, 주말, 방학기간에 작은도서관에서 특기적성 체험형 프로그램 운영중이다.

지난해 10개 작은도서관, 36개 강좌에서 올해는 25개 작은도서관 64개의 프로그램이 진행중으로 올해는 읍·면지역에서도 5개 도서관에서 마술, 창의보드게임, 역사보드게임 등 프로그램에 8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복컴 마을방과후 활동으로 2017년 2개에서 2019년 5개로 확대돼 참여 학생도 2017년 25명에서 2019년 151명으로 증가했다.

지난 1~2월에 보람동, 아름동, 대평동, 새롬동, 고운동(남측) 복컴에서 초등학생 151명을 대상으로 다문화, 목공, 요리 독서, 한옥 등의 프로젝트형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하반기에는 행복교육지원센터에서 읍·면지역까지 확대한다.

 
 

시교육청은 학교내 초등돌봄교실을 확대하고 방과후학교를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급증하는 돌봄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돌봄교실 39실을 늘려 48개 초등학교에 197실의 돌봄교실을 운영중이며 초등학교 1~2학년의 특성에 적합한 1일 1개 이상의 특기적성 단체활동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이밖에 방과후학교 활동 지원 대상자를 중위소득 52%에서 올해부터는 중위소득 66%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온(溫, On)마을 방과후·돌봄’ 사업으로 마을과 학교가 함께 아이의 삶을 중심에 두고 안심하고 양육하는 세종교육특별자치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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