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전 등 광역도로 건설 총 2조 7천억원 투입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김진숙)이 총 2조 7천억 원을 투입해 전국 주요도시를 세종시 신도시로부터 2시간 내외 접근 가능한 광역도로망을 구축한다.

행복청에 따르면 광역도로는 2018년까지 6개 노선 67km(57%)가 개통됐고, 올해 10개(설계 3, 공사 7) 노선을 추진중이며 향후 2개 노선을 계획하고 있다.

신규 착공사업으로 ‘신도시~조치원을 연결하는 국도 1호선 확장사업이 다음 달 착공해 오는 2022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급격히 성장하는 교통량 처리를 위해 왕복 4차로를 6~8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BRT와 연계돼 대중교통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올해 개통사업으로, 신도시와 청주국제공항간 접근성 향상을 위해 시행한 ‘오송~청주공항 연결도로’ 4.7km 구간이 오는 11월에 개통된다.

도로가 개통되면 신호 교차로가 없는 왕복 4차로 4.7km 도로를 이용할 수 있어 거리는 3km, 시간은 약 10분 단축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행복청은 또한 신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된 18개 노선 중 미착수된 ‘금남~북대전IC 연결도로’와 ‘신도시 동측우회도로’ 2개 노선이 이달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2개 노선을 하나의 사업으로 연계한 ‘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는 총 연장 14.9km의 왕복 4차로 도로로, 다음 달 중 한국개발연구원에서 경제성 검토를 착수할 예정이다.

검토결과 경제성이 확보되면 행복청에서 설계와 공사를 시행하여 오는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김진숙 행복청장은 “광역도로는 청주국제공항이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더욱 발전하고 대전, 청주 등 행복도시와 인접한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통하여 충청권을 넘어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건설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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