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이재현 시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공공보건의료서비스 강화를 주문하고 있다.
▲이재현 시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공공보건의료서비스 강화를 주문하고 있다.

세종시의회 이재현 의원이 ‘공공보건의료서비스 질 개선을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보건소 조직진단을 통한 적정 보건인력 확보와 보건지소 전문인력의 효율적 재배치를 촉구했다.

지난 5일 이재현 의원은 제5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세종시 출범 후 인구가 32만명(184%)으로 급격히 증가했고, 보건소의 업무는 15개 광역사무의 신설로 22개 사무가 확대·개편돼 업무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보건인력은 출범당시에 비해 3명이 증가한 63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세종시 보건인력 1인당 담당 인구수가 4,659명으로 아산시의 1.6배, 공주시의 약 4배”라며 “정확한 조직진단을 통해 적정한 전문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시민의 공공의료서비스 질을 향상하기 위해서 보건인력 1인당 관리 인구수를 3천명 선으로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한 “면지역은 노인인구 분포가 높고 의료 접근성이 낮아 공공보건 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한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면서 “공중보건의사 1명과 직원 1명으로 예방접종 등 단순민원 업무만 담당하고 있는 보건진료소의 기능을 찾아가는 주민 밀착형 공공보건의료 서비스 체계로 시급히 전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치매 국가책임제 실시 및 시정 3기 대표적 공약사업인 마을 스마트주치의사업 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기반을 조속히 마련하고, 시민의 의료서비스 격차해소를 위한 시 차원의 적극적인 정책적 의지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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