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어르신 300여명 대상 자장면 파티 가져

 
연기군 사회복지공무원 가족봉사단이 지난 일요일 저소득 어르신 300여명을 모시고 자장면 파티 등 즐거운 봉사활동을 벌여 어려운 여건 속의 어르신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사회복지공무원 가족봉사단(회장 임숙종, 사회복지7급)은 지난 11일 경로여성복지회관에서 조치원읍 일원의 저소득 무료급식 어르신 300여명을 모시고, 자장면 파티와 판소리 공연, 차밍댄스 등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이날 봉사활동은 초등학교 5학년 이상의 사회복지공무원 가족이 모두 나와 어르신들과 차밍댄스를 함께 추고, 여성자원활동센터에서 자장면 제공을, 충남자원봉사 시민네트워크 회원들이 판소리를 공연을, 다양한 계층의 봉사활동 단체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펼쳐 그 의미를 한층 더하게 했다.
또, 여성자원봉사센터의 김치를 제공하고 금남면 고향플라워 꽃집 김인숙씨와 전의면 한주샘물 김재록씨가 수박과 생수를 제공함으로써 더욱 풍성하고 봉사활동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참여의장이 되기도 했다.
조치원읍 교리 이모(67세)씨도 “요즘 주5일 근무라서 웬만한 사람들은 가족여행으로 주말을 보낸다는데 공무원 가족들이 모두 나와  즐거운 시간을 마련해 줘 너무 고맙다”고 고마움을 표하고, 가족봉사단 회장 임숙종씨도 “일요일은 저소득 어르신들께 무료급식이 제공되지 않아 봉사활동 계획을 수립했는데 어르신들과 가족들이 너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봉사활동의 보람이 두 배로 늘어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연기군 사회복지공무원 가족봉사단은 금년 1월 연기군 소속 사회복지공무원 등 50여명으로 구성돼 매월 둘째주 토요일에 서면 소재 사랑의 마을 등 관내 사회복지생활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펴오다가 이번에 저소득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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