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세 김갑례 어르신(최고령자) 등 19명 졸업

▲제1회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과정 졸업식이 25일 개최되고 있다.
▲제1회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과정 졸업식이 25일 개최되고 있다.

세종시평생교육학습관(관장 정영권)은 25일 2018년 초등학력인정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습자와 가족 및 내빈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과정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학력인정서 수여, 상장 시상, 졸업생 대표의 소감발표, 시화 및 학습 포토폴리오 전시 등 졸업식을 축하하고 용기를 북돋아 주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졸업생 중 최고령자는 1939년생(만 80세) 김갑례 학습자로 김 어르신은 “배우지 못한 한을 이제야 풀게 되었다”고 졸업의 기쁨을 표현했다.

 
 

이날 졸업한 19명 전원은 배움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해 올해 평생교육학습관에서 운영하는 중등대비반 성인문해교실에 진학해 제2의 꿈을 다시 이룰 예정이다.

졸업식에 참석한 류정섭 부교육감은 “조금 늦은 나이에 배움을 시작했지만, 이번 졸업식이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임을 잊지 말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공부해 새로운 꿈을 꾸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평생교육학습관에서는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을 위한 성인문해교육과정(중등대비반, 일반문해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세종평생교육학습관 평생학습부(044-410-142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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